갈 길은 먼데...美 지표 기다리는 시장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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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난밤 뉴욕증시에는 관망 분위기가 짙게 깔렸습니다.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소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美 1년 기대인플레 2.97%...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
-美 3년 기대인플레 2.33%...11년래 최저
이란의 이스라엘 타격 가능성에 국제유가는 4%대 급등했습니다.
*WTI 76.84달러(9일) → 80.06달러(12일) / 4.19%↑
13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김홍석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시장 분석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코스피도 숨고르기
코스피 2600선 회복했지만, 반등이 지속될지 확신은 부족합니다.
이날 코스피 역시 장중 오르락 내리락하더니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입니다.
*한국증시 마감 (13일)
코스피 3.20p(0.12%) 상승 2,621.50
코스닥 7.86p(1.02%) 하락 764.86
김홍석 본부장은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주식시장이 급반등은 했지만 반등세를 계속 진행이 계속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증시 폭락 전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달라진 점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발표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격하게 둔화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도 다시 불거질 수 있습니다.
김홍석 본부장은 "CPI가 시장 예상과 비슷하거나, 다소 조금 높게 나오는 것이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더 긍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최근 소비 둔화 추세로 볼때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3일 밤)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밤)
-日 2분기 GDP (15일 오전)
-中 7월 실업률 (15일 오전)
-美 7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5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5일 밤)
-美 필라델피아연준 제조업지수 (15일 밤)
-美 8월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 (16일 밤)
● 빅컷, 증시에는 악재
연준의 빅컷(50bp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김홍석 본부장은 "빅컷은 시장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뭔가 두려움을 느낄 만한 이벤트들이 있다는 것을 시장에 얘기해주는 강력한 시그널"이라며 "주식시장에는 굉장히 큰 악재로 큰 낙폭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9월과 12월 0.25%p씩 2차례 인하하는게 주식시장에는 가장 좋은 그림"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투자 전략은 결국 미국의 경기 흐름에 집중해서 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고성장의 끝자락, 경기 침체 초입에 있다고 봤을 때 보수적 투자 스탠스가 현명하다고 했습니다.
국내 유망섹터로는 수출경쟁력이 높은 기업과 산업을 꼽았고, 반도체에 대해서는 3~4년 정도를 놓고 보면 여전히 회복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美 1년 기대인플레 2.97%...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
-美 3년 기대인플레 2.33%...11년래 최저
이란의 이스라엘 타격 가능성에 국제유가는 4%대 급등했습니다.
*WTI 76.84달러(9일) → 80.06달러(12일) / 4.19%↑
13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김홍석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시장 분석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코스피도 숨고르기
코스피 2600선 회복했지만, 반등이 지속될지 확신은 부족합니다.
이날 코스피 역시 장중 오르락 내리락하더니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입니다.
*한국증시 마감 (13일)
코스피 3.20p(0.12%) 상승 2,621.50
코스닥 7.86p(1.02%) 하락 764.86
김홍석 본부장은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주식시장이 급반등은 했지만 반등세를 계속 진행이 계속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증시 폭락 전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달라진 점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발표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격하게 둔화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도 다시 불거질 수 있습니다.
김홍석 본부장은 "CPI가 시장 예상과 비슷하거나, 다소 조금 높게 나오는 것이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더 긍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최근 소비 둔화 추세로 볼때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3일 밤)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밤)
-日 2분기 GDP (15일 오전)
-中 7월 실업률 (15일 오전)
-美 7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5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5일 밤)
-美 필라델피아연준 제조업지수 (15일 밤)
-美 8월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 (16일 밤)
● 빅컷, 증시에는 악재
연준의 빅컷(50bp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김홍석 본부장은 "빅컷은 시장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뭔가 두려움을 느낄 만한 이벤트들이 있다는 것을 시장에 얘기해주는 강력한 시그널"이라며 "주식시장에는 굉장히 큰 악재로 큰 낙폭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9월과 12월 0.25%p씩 2차례 인하하는게 주식시장에는 가장 좋은 그림"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투자 전략은 결국 미국의 경기 흐름에 집중해서 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고성장의 끝자락, 경기 침체 초입에 있다고 봤을 때 보수적 투자 스탠스가 현명하다고 했습니다.
국내 유망섹터로는 수출경쟁력이 높은 기업과 산업을 꼽았고, 반도체에 대해서는 3~4년 정도를 놓고 보면 여전히 회복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