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불안감 확산에 혼조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3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뉴욕증시, 중동 불안감 확산에 혼조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 증시는 12일(현지시각) 상승 출발했다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퍼지면서 지분조정 매도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지난 9일 대비 140.53 포인트, 0.36% 내려간 3만9357.0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주말보다 0.23 포인트, 0.00% 올라간 5344.3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주말에 비해 35.31 포인트, 0.21% 상승한 1만6780.61로 장을 닫았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0.9% 하락했다.

뉴욕 센터 자산 관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제임스 아베이트는 로이터에 "러셀 2000과 같은 소형주와 일반 순환주, 금융주로의 전환은 몇 주 전에 매우 인기 있었던 거래였는데, 이제 그 흐름이 완전히 풀렸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과 성장의 추세를 보면 아직 성장과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경기 확장세가 확대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발표하는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매수를 위축시키고 지분조정 매물을 출회하게 했다.

13일에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 15일엔 소매매출 등도 나온다. 7월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는 대폭 조정이 이뤄졌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레 둔화와 소비 감속이 어느 정도에 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 미국 소매 판매 수치는 미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데이터의 약세가 소비 둔화와 잠재적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월마트와 홈 디포는 이번 주 후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베이트는 "소매업 실적은 특히 가장 최근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소비자의 건강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라며 "CPI가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온다면 시장에 큰 실망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긴장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이란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뉴스까지 나옴에 따라 국제 유가 선물은 주말에 비해 4% 급등했다.



[특징주]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지분을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주가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를 원한다는 보도에 2.58% 상승했다.



■ 키코프

지역대출업체인 키코프는 캐나다의 스코티아뱅크가 28억달러 상당의 전 주식 거래로 소수지분을 인수한 후 9.1% 급등했다.

■ 반도체

이날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6.33%), 엔비디아(+4.08%)의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기술주 지수를 견인했다

■ M7

엔비디아가 4% 급등했지만 혼조 양상을 보였다. 애플은 1.54달러(0.71%) 상승한 217.5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79달러(0.19%) 오른 406.8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알파벳은 1.38달러(0.84%) 내린 162.29달러, 아마존은 0.14달러(0.08%) 밀린 166.80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는 1.82달러(0.35%) 하락한 515.95달러, 테슬라는 2.51달러(1.26%) 밀린 197.49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 오른 1만7726.47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52% 상승한 8210.2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6% 내린 7250.6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02% 떨어진 499.08을 기록했다. 개장 초반 500을 넘기도 했지만 곧 상승 동력을 잃으면서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12일 중국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9포인트(0.14%) 하락한 2,858.20에, 선전종합지수는 7.36포인트(0.47%) 내린 1,546.57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 급락이 진정된 후 투자자들이 다음 재료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중국 주택가격지수, 소매판매, 산업생산(15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경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그 강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2달러 (3.67%) 상승한 배럴당 81.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상승해 배럴당 81.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61% 올라 2,513.30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69% 내림세 나타내 2,472.14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 13일 오전 6시 30분 0.41% 상승한 58,876.0달러에 거래되었다.
뉴욕증시, 중동 불안감 확산에 혼조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