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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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네이버 번역 서비스 파파고에서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파파고앱·네이버앱에서는 웹사이트 번역이 가능하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는 다음 달 1일을 끝으로 웹사이트 번역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버는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다양한 웹사이트 형태가 새롭게 생겨나면서 브라우저나 앱이 아닌 웹페이지 환경에서는 번역하려는 대상 웹사이트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번역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가 제공하는 브라우저 '웨일'에선 기존과 동일하게 웹사이트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웨일을 실행한 다음 화면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번역 버튼이나 '더보기' 내 번역 버튼을 누르면 된다.

파파고 모바일 앱에서도 웹사이트 번역이 가능하다. 파파고 앱 왼쪽 상단 메뉴 버튼 안에 '웹사이트 번역'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앱에서 해외 사이트를 접속할 땐 상단 팝업이나 '더보기' 내 번역 버튼을 누르면 된다.

네이버는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번역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기 위해 (웹사이트 번역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