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美 소비자 3년 기대 인플레이션 2.3%…사상 최저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비자들 "가스·식료품 가격 향후 내려갈 것"
대학 교육비·임대료는 비싸질 것으로 예상
대학 교육비·임대료는 비싸질 것으로 예상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7월 소비자기대조사(SCE)에 따르면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3%로 전달에 비해 0.6%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3년 동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달 집계한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각각 유지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소비자에게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년 동안 덜 문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고용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향후 1년 내 실직할 가능성'에 '그렇다'는 응답은 14.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자발적 이직에 대한 기대는 0.2%포인트 상승한 20.7%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