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타버스(각자대표 박수왕 CDO(Chief Dreaming Officer)와 각자대표 김상엽 CEO)가 투자 유치에 나선 지 보름 만에 신규 투자기관 1곳 및 기존 기관 주주들의 추가 증자 참여를 통해 100억 원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펫타버스는 슈퍼스타의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연예인의 반려동물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K-POP 스타의 반려동물을 ‘캐릭터로 개발’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글로벌 콘텐츠/캐릭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펫타버스는 카카오그룹이 PET 분야에 투자한 유일한 기업으로, 2023년에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신기술금융사)로부터 유치한 바 있다. 2024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로 수출 부문에서 1000만 달러 달성, 5억 팔로워의 IP 확보 및 매니징 부문, 기술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수출 매출이 작년 대비 상반기에 1000% 성장했다. 중동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누적 수출 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SM ENT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해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4분기에 글로벌 아트 거장과의 콜라보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IP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계약된 스타들의 팔로워 수만 5억 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K-POP 스타들의 반려동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CES 2023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방법 및 시스템’ 기술을 인수해 글로벌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R&D를 진행 중이다. 이 특허를 활용한 PET FACE ID를 위해 반려동물 데이터 50만 장을 확보하여 미래 사업에도 벨류업을 진행하고 있다.

펫타버스 투자를 리딩한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김택훈 부대표(CIO)는 “펫타버스 창업팀 박수왕, 김상엽 대표의 연쇄 창업 역량을 보고 첫 번째 기관 투자를 진행했으며, 한국의 펫 카테고리 첫 유니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가지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펫타버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콘텐츠/캐릭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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