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대표 현덕훈)는 이마팩(IMAPAC) 주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에서 베스트 바이오로직스 CMO기업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국제기관인 이마팩(IMAPAC)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매년 400여명 이상의 전문가가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바이오 제조 업계를 촉진시킨 기업 또는 인물에게 상을 수여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첫번째 대규모 트랙레코드를 달성하고 뛰어난 품질, 비용 절감, 속도 증대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에 선정됐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CMO 수상기업들 중 유일하게 배양 공정에서 일회용 백을 사용하는 싱글유즈(Single Use) 기반 회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배양기의 글로벌 탑티어 제조사 사이티바(Cytiva)와 써모피셔(ThermoFisher)의 시설을 도입했으며, 공정을 위한 다양한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싱글유즈는 기존 스테인리스 방식에 비해 교차오염 확률이 적을 뿐 아니라 공정 변경 시 세척을 위한 물과 에너지를 46% 절감하고, CO2 배출량을 35%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췄다.

싱글유즈 기술은 1978년 처음 개발된 이후 많은 논문발표와 검증 과정을 거쳐 2010년대 이후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으로 상용화했다.

싱글유즈 기술의 도입은 2015년 설립돼 2022년 총 15만4천리터 공장을 완공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게 있어 필연적인 결과였다.

회사는 최근 미국에서 우시를 포함한 특정 중국회사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 제정이 임박함에 따라 최소 1.5조원에 달하는 이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다.

이 날 수상식에 나선 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년 전 한국 바이오 프로세싱 엑설런스 기업 수상에 이어 올해 베스트 CMO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역동하는 기업의 변화를 체감한다”며, “현재 준비 중인 모기업 제품 투즈뉴의 생산과 또다른 대형거래처 CDMO수주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램프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오는 19일 상장 후 3년만에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이 날 행사에는 발표자 박소연 회장을 필두로 김진우 부회장,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현덕훈 대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고상석, 서석재 공동대표 등 그룹사 최고경영진이 모두 참여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의 성장전략, CDMO 사업현황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