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이지듀MD 리젠크림, ‘아토피’ 개선하고 ‘항암 방사선’ 피부염도 예방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이지듀MD 리젠크림’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사선은 피부의 표피에 있는 줄기세포를 손상시켜 재생 능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유발해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수분 손실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염증이 심해지면 방사선 치료를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보습 및 피부장벽 관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일으켜 환자가 피부를 긁게 만들고,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더 많이 파괴되며 염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이 두 질환 모두 MD크림 등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염증 반응과 수분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방사선 치료 예정인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먼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병변을 포함한 전신에 이지듀MD 리젠크림을 4주간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씩 도포하고, 경피수분손실량, 각질층의 수분 함량,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평가 척도(ADAS), 연구자종합평가(IGA), 소양증에서의 통증평가 척도(VAS) 및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이지듀MD 리젠크림을 적용한 지 4주 시점에서 멜라닌 지수, 소양증, 경피수분손실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멜라닌 지수 17.6점, 소양증 2점, 경피수분손실도 3.4점 각각 감소) 연구 기간 동안 크림 도포와 연관된 홍반이나 가려움증, 부종, 따가움증 등의 이상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원발성 유방암으로 유방보존술을 시행한 후,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방사선 치료 시작 시점부터 2주, 4주, 6주, 8주차 시점마다 병변 부위에 이지듀MD 리젠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이지듀MD 리젠크림 도포 8주 시점에 관찰한 치료 부위는 도포하지 않은 부위에 비해 경피수분손실량이 거의 없거나 혹은 미세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이지듀MD 리젠크림 적용군 –3.00 vs 대조군 -4.00). 방사선 피부염 중증도 분류 척도(RTOG)에서 중증 수준의 심각도를 뜻하는 3단계 이상의 방사선피부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지듀MD 리젠크림은 피부 장벽이 파괴된 피부에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여 피부 환경에 수분을 유지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의료기기 2등급)다. 더불어 피부 장벽의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유리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구성비와 동일하게 배합되어 질환에 의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이지듀MD 리젠크림에 함유되어 있는 ‘네오펩S(sh-Oligopeptide-5 SP)’가 피부 장벽 강화와 염증 반응을 개선해 나타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네오펩S는 혈관형성 조절, 상처 재생, 줄기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세포 신호조절 단백질(AIMP1)에서 유래된 펩타이드 성분으로, 주름 개선 및 미백 뿐만 아니라 피부장벽 회복에도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진행한 박귀영 교수(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는 “네오펩S 성분이 포함된 이지듀MD 리젠크림은 아토피 피부염, 방사선 피부염과 같이 피부 장벽이 많이 손상된 환자들이 호소하는 가려움증과 작열감 등의 주관적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라며, “이에 더해 염증 후 과색소 침착의 예방 및 개선 효과 또한 보일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방사선 피부염에 의한 과색소 침착에 대해 환자 스스로가 증상이 심해진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네오펩S의 멜라닌 합성 억제 작용을 통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킴으로써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