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대 유망 중소기업(200 Best Under A Billion)’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만개 이상의 상장 기업 중 연간매출 1000만달러 이상 10억달러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과거 3년간 매출, 부채, 주당순이익, 자기자본이익율(ROE) 등의 정량적 지표와 지배구조, 회계투명성, 법적분쟁 등의 정성적 지표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매출 및 수익이 일관되게 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장 기업 200개를 선정했다.

티앤엘에 따르면 1998년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순이익의 20%를 배당으로 지급했다.

티앤엘의 주요 제품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트러블케어 패치와 마이크로니들 패치다. 회사는 외산에 의존하던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편 티앤엘이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처치앤드와이트의 ‘마이티패치(Mighty Patch)’는 미국 아마존닷컴 퍼스널케어 분야에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