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병언 기자
사진=김병언 기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돌아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은행권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 총 210명 규모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우리 히어로 △디지털/IT △보훈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총 6개 부문이다. 이날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채용 지원을 받는다.

기업금융·개인금융·우리 히어로 부문은 서류전형 이후 1차·2차·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디지털·IT 부문은 1차면접 때 코딩테스트를 함께 실시한다. 총 3번의 면접전형으로 직무역량,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새로 도입된 ‘우리 히어로’ 부문은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면접 과정에서 도전정신, 책임감, 직무 적합도를 심층 평가할 계획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예정) 장교들에게 새 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디지털/IT 부문 인재는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로 영업현장 프로세스를 익히고 관련 본부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수협은행도 이날 하반기 신입행원 100여명을 공개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채용분야는 일반(3급)과 IT인재(3급), 지역인재(3급), 보훈특별고용(4급)이다.

지역인재 지원자는 해당지역에서 최소 5년간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마감은 오는 27일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금융경제상식, 코딩능력평가, 온라인 인성검사 등의 필기전형과 온라인 역량검사, 역량면접, 협상토론면접, 인성면접 등의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보형/박재원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