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전문가 매칭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캡슐미디어가 개발한 영상 제작자 매칭 플랫폼 ‘캡슐’(사진)은 이용자와 영상 제작 관련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영상 제작 프리랜서, 제작사 관계자,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 약 15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종근 캡슐미디어 대표는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목적으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사례가 많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2019년 2월 해당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용자와 영상 제작자가 매칭돼 협업하기로 결정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서비스로 플랫폼 내에서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영상 제작 과정에서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나리오, 촬영본, 편집본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와 제작자가 영상과 관련해 소통할 수 있는 전문 툴도 제공한다.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거래처를 늘리며 회사 매출도 불어났다. 연간 매출은 2020년 1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40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요 매출처로는 호반그룹,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등이 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