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61억원으로 전년 동기(769억) 대비 50.9%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부문과 카지노 부문의 시너지가 극대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분기 호텔부문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317억) 대비 110.1% 증가했고, 여행사업 부문 매출은 24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196억) 대비 25%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해외 직항 노선 확대의 최대 혜택을 얻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몰려 3분기에는 호텔과 카지노 부문 모두 역대급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결산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에 대한 1조6508억원의 자산재평가 평가금액을 반영해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며 "1분기 5444%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454%로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