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츠협회는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활성화 방안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의 국회 통과가 실행될 경우 국내 리츠 시장 규모는 올해 98조원에서 내년 15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리츠협회에 따르면 국내 리츠 운영 수는 375개, 운용자산은 98조원(지난 5월 기준)이다. 상장 리츠 수는 지난 1일 상장한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를 포함해 총 24개다. 시가총액은 8조247억원이다.

업계는 금리 인하 전망과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국내 리츠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7일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인가와 공시·보고 의무 최소화 △자산 재평가 활성화 △공모 리츠 인수합병(M&A) 허용 △자금 유보 허용 △월 배당 허용 △앵커리츠 투자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