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AI 시대엔 이 종목"…상위 1%가 싹쓸이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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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제룡전기를 쓸어 담고 있다. 제룡전기는 변압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최근 미국 시장에서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제룡전기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최근 미국에선 전력설비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보편화, 전기차 보급 등으로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노후 변압기 교체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룡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1%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AI 전력난 등으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순매수 2위는 크래프톤이다. 국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6%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인기로 깜짝 실적을 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66% 이상 급등했다. 성장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알테오젠이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은 기술수출 계약·품목 허가 등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인도 의약품허가 기관인 DCGI로부터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ALT-P1의 임상 2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최근 6개월 사이 주가가 3배 이상 뛰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는 종목은 펩트론이다. 펩타이드 전문 기업으로 의약품의 개발과 함께 연구용 펩타이드 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2014년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파킨슨병에 대한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6개월 사이 2배 이상 뛰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속출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와 3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이날 오전 각각 5%, 2% 급등했다.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인 이들 종목은 이달 초 약세를 보인 뒤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시 저점 매수했던 고수들이 이익 회수를 위해 대거 매도한 것으로 관측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최근 미국에선 전력설비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보편화, 전기차 보급 등으로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노후 변압기 교체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룡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1%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AI 전력난 등으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순매수 2위는 크래프톤이다. 국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6%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인기로 깜짝 실적을 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66% 이상 급등했다. 성장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알테오젠이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은 기술수출 계약·품목 허가 등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인도 의약품허가 기관인 DCGI로부터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ALT-P1의 임상 2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최근 6개월 사이 주가가 3배 이상 뛰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는 종목은 펩트론이다. 펩타이드 전문 기업으로 의약품의 개발과 함께 연구용 펩타이드 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2014년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파킨슨병에 대한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6개월 사이 2배 이상 뛰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속출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와 3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이날 오전 각각 5%, 2% 급등했다.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인 이들 종목은 이달 초 약세를 보인 뒤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시 저점 매수했던 고수들이 이익 회수를 위해 대거 매도한 것으로 관측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