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에 '상한가 직행'…개미들 난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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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서 감염병 관련주 '들썩

감염관리 전문기업 우정바이오는 지난 16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7%)까지 급등한 2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1100원을 기록하며 연저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이날 코로나19 재유행 소식에 6개월 만에 2000원을 돌파했다. 이 기업은 병원과 의료재단 등에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감염관리 관련 매출이 약 80%로 가장 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2주차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357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한 제약·바이오 연구원은 “정부의 치료제 지원 정책 발표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실적과 무관하게 진단기업들의 주가가 테마성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