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방배' 26일 분양 시작
현대건설이 서울 방배동에서 ‘디에이치 방배’(투시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서초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3000여 가구 대단지인 데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단 네 번째 아파트여서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방배5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총 3064가구(전용면적 59~175㎡) 중 1244가구(전용 59~114㎡)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A 66가구 △59㎡B 124가구 △59㎡C 25가구 △84㎡A 659가구 △84㎡B 186가구 △84㎡C 111가구 △101㎡A 46가구 △101㎡B 12가구 △114㎡A 6가구 △114㎡B 9가구 등이다.

4년 만에 나오는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다. 인근에 방배초, 이수중 등이 있다.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과도 가깝다. 수도권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모든 가구가 남측 향으로 배치된다.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 창고(일부 평면 제외), 드레스룸(일부 평면 제외) 등을 도입해 수납 공간을 넉넉하게 넣는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 지역, 28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