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RPO] 美금리 곧 내려간다…장기국채 베팅하는 해외주식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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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반도체주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했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레버리지' ETF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티커명인 SOXL을 딴 '속슬'로 유명한 상품이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했는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은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순매수 2위는 미국의 유통체인인 코스트코였다. 코스트코는 연회비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종목이다. 코스트코는 다음달부터 골드스타,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연회비를 각각 5달러, 10달러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영업이익의 절반은 멤버십 수익에서 나온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은 마이크론이었다.
2위는 테슬라 하루 상승분의 2배를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배' ETF가 차지했다. 테슬라도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장기채 투자수요도 몰렸다. 순매수 7위는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가 이름을 올렸다. TLT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장기 국채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이다. 듀레이션(평균 만기)이 20년이 되도록 운용한다. 순매수 5위는 여기에 레버리지를 씌운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만기 미 국채 3배' ETF가 차지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미국의 유통체인인 코스트코였다. 코스트코는 연회비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종목이다. 코스트코는 다음달부터 골드스타,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연회비를 각각 5달러, 10달러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영업이익의 절반은 멤버십 수익에서 나온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은 마이크론이었다.
2위는 테슬라 하루 상승분의 2배를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배' ETF가 차지했다. 테슬라도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장기채 투자수요도 몰렸다. 순매수 7위는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가 이름을 올렸다. TLT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장기 국채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이다. 듀레이션(평균 만기)이 20년이 되도록 운용한다. 순매수 5위는 여기에 레버리지를 씌운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만기 미 국채 3배' ETF가 차지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