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첨단 방위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전문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행정력을 모아왔다. 기존 주력 산업인 수소에너지, 바이오 등과 연계해 국방산업 역시 도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지난해 말 방위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방위산업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국방벤처센터 도내 설립을 추진해왔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군(軍) 과학화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센터는 오는 11월 개소를 목표로, 강원대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강원대는 다음달 강원도청에서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맺을 계획이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