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사진=REUTERS
골드만 삭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달초 25%로 올렸으나 다시 20%로 낮췄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그룹의 경제학자들은 지난 주 미국의 소매판매와 실업수당 신청 데이터를 인용해 8월 2일에 25%로 올렸던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20%로 다시 낮춘다고 밝혔다.

잰 하치우스가 이끄는 골드먼의 경제학자들은 토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9월 6일에 발표될 "8월 일자리 보고서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면서 "경기침체 확률을 8월 2일전까지 거의 1년간 유지했던 15%로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는 미국의 경제 회복력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쏟아지면서 미국 증시는 올해 최고로 상승한 한 주를 기록했다.

지난 주 목요일에 발표된 7월 미국 소매 판매는 2023년초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또 지난 주에 발표된 주간 실업 수당 신청은 7월 초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의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으나 만약 9월 6일에 일자리가 하향됐다는 깜짝 발표가 있을 경우 50bp의 움직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