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서 에어쇼 지켜보던 관중 100명 열사병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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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 무더기 온열질환 증세 발생해
미국 서부 내륙 콜로라도에서 폭염 속에 에어쇼를 지켜보던 관중 약 10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8일(현지 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이곳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리저널 에어쇼' 행사장에서 야외에 있던 약 100명이 열사병 증세를 보였다.
현장에 있던 구급대는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했으며, 이들 가운데 심각한 증세를 보인 10명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립 공항에서 열린 이 에어쇼는 명성이 높은 미 해군 블루엔젤스 비행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주말 양일간의 행사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폭염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야외에 서서 에어쇼 공연을 즐겼다.
지방 기상청(NWS)은 당일 이곳의 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8일(현지 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이곳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리저널 에어쇼' 행사장에서 야외에 있던 약 100명이 열사병 증세를 보였다.
현장에 있던 구급대는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했으며, 이들 가운데 심각한 증세를 보인 10명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립 공항에서 열린 이 에어쇼는 명성이 높은 미 해군 블루엔젤스 비행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주말 양일간의 행사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폭염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야외에 서서 에어쇼 공연을 즐겼다.
지방 기상청(NWS)은 당일 이곳의 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