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주먹밥 먹는 신유빈. / 사진=엑스 캡처
경기 전 주먹밥 먹는 신유빈. / 사진=엑스 캡처
2024 파리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인기 스타 탁구 선수 신유빈이 올림픽 기간 선보인 '먹방' 메뉴의 광고 모델로 줄줄이 발탁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유빈과 협업한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을 선보인다. 신유빈이 이번 올림픽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착안한 상품이다. 상품 포장에는 '삐약이' 신유빈의 얼굴이 담겼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이에 앞서 신유빈의 '바나나 먹방' 인기를 예사롭지 않게 본 빙그레는 지난 16일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완판'을 이끌어내는 '신유빈 효과'도 상당하다. 마찬가지로 신유빈이 올림픽 기간 먹어 화제가 된 '납작복숭아'는 지난달 말 SSG닷컴이 사전 예약 판매한 결과 이틀 만에 500세트가 완판됐다. 당초 사전 예약 마감일이었던 지난 4일보다 나흘이나 빨랐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여자 탁구 단식 8강전 중계에서 노출된 에너지젤 제품도 '품절 대란'을 겪었다. 이에 GS25는 신유빈이 먹어 화제를 모았던 에너지젤 '요헤미티 에너지겔'를 오는 21~26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 판매하기로 했다. 오는 10월부터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신유빈은 빙그레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길 희망했다는 것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