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의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 에스티팜 제공
에스티팜의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 에스티팜 제공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에스티팜에 대해 미국 생물보안법 제정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새로운 목표주가에 대해 “내년 당기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40배를 적용했다”며 “이는 셀트리온의 적정 기업가치 평가에 적용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14일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 의약품 공급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노바티스의 렉비오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대비 2배 증가된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 물량 수주도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미 생물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파트너십 확장 및 신규 체결이 기대된다”며 “라이텔로의 시장 점유율 상승, 렉비오의 매출 증가, 펠라카르센의 내년 말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예상 등 올리고 핵산 의약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