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한국전력, 목표주가 낮췄지만…저가 매수 시점"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국전력 "우호적인 환경. 저가 매수에 적절한 시점"

📉목표주가 : 3만2000원→2만9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997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
-추가 요금인상에 기대지 않고 기존 요금인상 요인만으로도 호실적 기대 가능한 상황임.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기대됨.
-한국전력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90조 3000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8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6월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166.2원/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성수기인 3분기는 지난해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기대. 현 상황이 편안한 투자 시점으로 목표가는 하향했으나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저점 매수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

모두투어 "한꺼번에 몰린 악재"

📉목표주가 : 2만원→1만6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151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모두투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면서 47억원 손실로 컨센서스를 하회, 티몬과 위메프 관련 미정산 일회성 비용이 52억원이 반영된 영향. 3분기에도 최소 관련 판매 채널의 하드블락에 대한 취소 비용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
-티몬·위메프 관련 일부 일회성 비용뿐만 아니라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키지 송객 수는 20만명 내외로 추정. 9월 긴 연휴로 인한 장거리 노선 승객 수 확대가 긍정적이나, 일본 난카이 대지진 경보 등의 이슈들이 겹치면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작년 80억원이 넘는 1회성 인건비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예상 영업이익은 109억원(-6%)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추정됨.

한화솔루션 "이제는 비중국 시장에서 성장해야 할 때"

📉목표주가 : 2만9000원→2만8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7750원
투자의견 : 홀드(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793억원, 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36% 감소하고 영업익은 적자 전환한 결과임. 적자 폭은 매 분기 축소되겠지만 흑자 전환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
-애초 6월 초부터 미국의 반덤핑 관세 적용에 따라 중국에서 동남아를 통한 우회 수출의 축소를 기대했으나, 실제로 6월 미국의 동남아로부터의 수입 모듈은 전월 대비 2% 증가하는 등 동남아로부터의 수입이 계속되고 있음. 또 지난 4월 시작된 동남아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조사는 내년 봄에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
-다만 향후 중국 업체 수출이 미국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와, 미국 의회의 대중국 규제 강화 움직임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힘.

SK하이닉스 "엔비디아 AI 최대 수혜주"

📋목표주가 : 28만원(유지) / 현재주가 : 19만9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부족 심화 전망에 향후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음. H200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4분기 출시 예정인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주문이 급증하고 있음. 또 최근 M7(매그니피센트7) 중심의 빅테크 업체들도 맞춤형 HBM3E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올 4분기 HBM 생산능력이 지난 1분기 대비 2.5배 증설이 이뤄져도 이미 완판된 HBM의 공급부족은 하반기에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음.
-내년 엔비디아 HBM3E에서 12단 제품 비중은 40~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HBM3E 12단 제품 승인 후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E 12단 공급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여짐.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