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0 프로젝트 시동...국민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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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새로운 비전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 참여 전략사업 및 예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평가단의 종합적 평가를 거치며, 우수 제안은 향후 인천공항의 중장기 전략 및 예산 수립 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공사의 새로운 비전은 지난달 선포한 ‘인천공항 비전 2040’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항공교통시설 역할이 2.0,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3.0이라면, 인재가 모여 기술·혁신·지혜가 생산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게 4.0"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4.0시대에는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구축, 융복합 생태계 조성으로, 공사가 글로벌 공항전문그룹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과 주변 도시에 글로벌 인재가 모이고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다.
매년 7200만 명이 모이는 공항터미널이라는 플랫폼, 세계 189개 도시와 연결된 국제노선, 전쟁이 일어나도 끊어지지 않는 3중 전기 공급망, 세계 10대 공항 가운데 두 번째로 넓은 면적(5600만㎡)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공사의 주장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