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정책금융기관, 벤처캐피털(VC), 증권사,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해외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도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제22회 벤처썸머포럼에서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 지원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협력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에스제이엠인베스트먼트, 파크샤캐피탈 등 35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벤처의 모든 것_Seeking Your Chance'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22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업계 대표 하계 포럼으로 벤처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초불확실성의 경제 상황 속에서 벤처기업들이 가진 성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벤처기업의 필수 성장 요소인 벤처 투자와 글로벌 진출에 대해 관점을 확장하고 협력 파트너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