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회담 앞두고 신경전…"생중계 하자" vs "불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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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식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초에 오늘 오후 3시에 당 대표 비서실장 간 실무회의를 하기로 했다. 그 사이에 갑자기 '전체 회담 과정을 생중계하자'는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민주당이 동의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하면 어떨까 제안하려 하고, 정쟁 정치 중단 선언, 민생 회복, 정치개혁 협의체 상설화 등 세 가지 의제를 민주당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실장의 발언은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양당의 당 대표 비서실장의 실무 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민주당 측이 이에 대해 반발하면서 실무회담은 21일 오전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