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동 '기업 경쟁력 강화 모임' 출범…첨단산업 지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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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5명이 함께 결성
학계 "첨단산업 직접 보조금 지급, 규제 완화 필요"
학계 "첨단산업 직접 보조금 지급, 규제 완화 필요"

모임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송기헌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안도걸 의원이 정회원으로 활동한다. 각 당 경제전문가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평가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럼을 진행하기로 한 데 의의가 있다”며 “여당과 합리적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축사에서 “여야가 함께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고민할 기회가 생긴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자주 토론하자”고 전했다.
세미나에선 첨단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적극적인 기업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모임은 경제계 인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기업 현장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야 의원들이 직접 규제와 혁신 관련 정책을 논의해 입법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