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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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출범 1년을 맞은 우리카드는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흥행 상품이었던 ‘카드의정석’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고객과 가맹점주 서비스를 강화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해외 여행에 특화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해외여행 할인 제공

최근 우리카드는 해외 여행에 특화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 여행에 특화한 혜택을 탑재했다. 고객은 1300여 개 공항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해외결제, 국제브랜드 및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30개 통화 환전시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재환전 시 50% 수수료 우대도 받게 된다.
우리카드, 해외 여행갈땐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카드의정석 텐' 결제땐 최대 10% 할인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국내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과 이동통신, 대중교통, 카페, 배달플랫폼 등에서 5%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 고 이벤트에 응모한 후 건당 10만원 이상 해외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용 외화예금을 개설한 선착순 10만명은 ‘행운의 2달러’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과 환테크를 위해 편리한 금융상품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카드”라며 “라운지 무료 이용, 각종 수수료 면제 등 해외여행에 특화된 혜택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 시에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 해외 여행갈땐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카드의정석 텐' 결제땐 최대 10% 할인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에게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할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싱가포르 UOB와 협약을 맺고 고객이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내 UOB 제휴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UOB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및 북미 지역 19개국에 약 50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할인 서비스는 우리카드와 UOB 간 제휴 가맹점 협의와 전산 테스트를 거쳐 연내 오픈될 예정이다. 참여를 논의 중인 싱가포르 가맹점은 코모 그룹과 마리나베이샌즈, 대형 패션 리테일 회사인 클럽21, 점포 시푸드 등이다.

○10% 할인 카드도 출시

최근 우리카드는 최대 10% 할인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카드의정석 텐(TEN)’을 선보였다. 6대 커피브랜드(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커피·메가MGC커피·컴포즈커피·매머드커피) 및 3대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을 비롯한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이동통신(SKT·KT·LGU+), 해외(해외 온·오프라인) 등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역별로 월 최대 1만원, 통합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음식점과 주점에서 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라인 간편결제(우리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에서도 월 최대 2만원까지 1%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8월 말까지 추석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추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에서 패키지 상품 이용 시 각각 2%, 3% 할인받을 수 있고 하나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마이리얼트립 등에서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면 최대 15%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열차 승차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리WON카드 앱에서 CLO(꾹) 응모 후 KTX 및 SRT 열차 승차권 5만원 이상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독자 회원 250만 돌파

최근 우리카드는 독자 회원 25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7월 독자 출범 후 1년 만이다. 우리카드는 2021년 11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착수했다. 그간 BC카드가 대행했던 가맹점 관리와 결제망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독자가맹점 100만점 모집을 돌파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8월 기준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수는 190만점을 돌파했고, 연내 210만점 및 독자카드 400만좌 돌파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