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 만에 새로운 사진을 게재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털옷을 벗을 수 없는 다운이의 여름나기'라며 사진 2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끼고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반려견 다운이의 목을 쓰다듬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다운이가 먼 산을 보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토리와 마루, 송강이, 곰이, 다운이 등 반려견 5마리와 찡찡이 반려묘 1마리를 키웠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로 받았던 풍산개 송강이와 곰이는 국가에 반납했다. 마루는 2022년, 토리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났다.

앞서 그는 지난달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공작을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 그는 "사저 마당으로 날아와 툇마루까지 올라간 공작새. 아몬드 먹이로 공작새를 유혹하며 이 집의 '단골손님'으로 만들려는 주인장의 야심 찬 계획"이라고 적었다.

한편, 최근 검찰은 문 전 대통령 가족과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수사를 확대 중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인 A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거래 내역도 조사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씨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한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