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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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김경수 전 지사가 6.0%의 지지율로 3위에 오르며 5.8%의 지지율을 기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제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2%로 1위, 김동연 경기지사는 7.7%로 2위,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5.5%로 5위를 기록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21일 발표했다.

최근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는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등에 힘입어 40%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 복권으로 대선 출마 길이 열린 '친문 적자' 김경수 전 지사의 지지율이 순위권에 오르면서,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지사는 복권 직후인 15일 차기 대권 조사에서도 5.4%를 기록해 6위로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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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한동훈 여야 대표의 차기 대선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50.7%로 우위를 보였다.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은 30.4%를 기록했다.

범보수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한동훈 24.1%, 유승민 15.7%, 홍준표 5.7%, 오세훈 5.6%, 이준석 5.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