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토앤, 테슬라도 화재방지 덕 본 'SDV'...삼성이 투자 '모다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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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의 주가가 강세다. 전기차 화재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투자한 '모다플'이 주목받은 이유로 풀이된다. 최근 전기차 화재 해결안으로 제시되는 BMS(Battery Managament System)은 포괄적으로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의 범주안에 속한다. 오토앤은 삼성벤처투자와 모다플에 공동 투자했다.
21일 13시 48분 기준 오토앤은 전일 대비 13.88% 상승한 5,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전기차 포비아'가 연일 이슈가 되고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BMS가 그 방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BMS는 SDV에 속하는 범주의 개념으로 SDV는 Software Defined Vehicle, 즉,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BMS는 배터리 관련 상태를 감지해 이상 징후를 포착, 화제를 예방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알려졌지만 문제가 발생시 책임소재, 일련의 과정, 보험처리 등에서는 어느정도 한계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SDV플랫폼에 최적화된 BMS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이유도 단순 배터리뿐만 아니라 차량 전체에 대한 정보 파악을 위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새로운 차량시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DV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의 진가가 드러난 사례가 있다. 테슬라가 모델S 출시 이후 잇따른 화재 사고로 위기를 맞았을 때다. 낮은 차체로 인해 도로 위 파편이 배터리 팩에 튀면서 화재 가능성이 커지자, 테슬라 엔지니어들은 차체를 높이도록 소프트웨어 코드를 수정했다. 수정한 코드 배포는 무선으로 진행됐고, 테슬라는 전체 리콜을 실시하지 않고도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테슬라의 이같은 사례는 SDV로 배터리 화재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SDV시대가 도래하며 삼성화재가 투자한 SDV업체인 모다플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삼성벤처투자의 SVIC 58호에 출자해 모다플에 투자했다.
현대차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가운데, 모다플은 차량 제조사와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 사이의 미들웨어(조정·중개 소프트웨어)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차량을 연결하는 솔루션 △차량 소유주와 관리 서비스를 연결하는 솔루션 △모빌리티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사업자를 연결하는 솔루션 등을 개발중이다.
모다플 투자와 관련,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최근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자동차보험 및 특화보험 영역에서 모다플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초개인화 UBI(Usage-Based Insurance), BBI(Behavior- Based Insurance)는 물론,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기반 보험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앤은 지난 2월 삼성벤처투자의 모다플 투자에 공동 참여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21일 13시 48분 기준 오토앤은 전일 대비 13.88% 상승한 5,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전기차 포비아'가 연일 이슈가 되고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BMS가 그 방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BMS는 SDV에 속하는 범주의 개념으로 SDV는 Software Defined Vehicle, 즉,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BMS는 배터리 관련 상태를 감지해 이상 징후를 포착, 화제를 예방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알려졌지만 문제가 발생시 책임소재, 일련의 과정, 보험처리 등에서는 어느정도 한계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SDV플랫폼에 최적화된 BMS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이유도 단순 배터리뿐만 아니라 차량 전체에 대한 정보 파악을 위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새로운 차량시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DV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의 진가가 드러난 사례가 있다. 테슬라가 모델S 출시 이후 잇따른 화재 사고로 위기를 맞았을 때다. 낮은 차체로 인해 도로 위 파편이 배터리 팩에 튀면서 화재 가능성이 커지자, 테슬라 엔지니어들은 차체를 높이도록 소프트웨어 코드를 수정했다. 수정한 코드 배포는 무선으로 진행됐고, 테슬라는 전체 리콜을 실시하지 않고도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테슬라의 이같은 사례는 SDV로 배터리 화재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SDV시대가 도래하며 삼성화재가 투자한 SDV업체인 모다플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삼성벤처투자의 SVIC 58호에 출자해 모다플에 투자했다.
현대차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가운데, 모다플은 차량 제조사와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 사이의 미들웨어(조정·중개 소프트웨어)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차량을 연결하는 솔루션 △차량 소유주와 관리 서비스를 연결하는 솔루션 △모빌리티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사업자를 연결하는 솔루션 등을 개발중이다.
모다플 투자와 관련,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최근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자동차보험 및 특화보험 영역에서 모다플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초개인화 UBI(Usage-Based Insurance), BBI(Behavior- Based Insurance)는 물론,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기반 보험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앤은 지난 2월 삼성벤처투자의 모다플 투자에 공동 참여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