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수자인 더퍼스트' 551가구
중견 건설사인 한양이 다음달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짓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투시도)를 공급한다. 청평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다.

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4개 동, 551가구(전용면적 59~113㎡)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46가구, 84㎡ 417가구, 113㎡ 88가구다. 최근 시장에서 희소성이 커진 중대형 비율이 높다.

단지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다. 경춘선 청평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정돼 있다.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8호선이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되면서 서울 잠실역까지 환승으로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청평에는 신시가지가 대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청평2지구 도시개발사업, 청평역세권2지구, 청평지구단위계획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단지 옆에 청평중과 어린이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청평초도 가까운 편이다. 행정복지센터와 하나로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내부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위주로 설계된다. 북한강과 호명산 등 조망권을 확대한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안에는 골프연습장과 GX룸,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