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운틴곡스
사진 = 마운틴곡스
최근 채권자 상환을 시작한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이날 채권자 일부에게 비트코인(BTC)·비트코인캐시(BCH)를 상환했다고 알렸다.

21일 마운틴곡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회생 수탁자이자 파산 관재인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이날 채권자 일부에게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캐시를 상환했다"면서 "상환은 법원의 승인을 받은 회생계획에 따라 지정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까지 1만9000명이 넘는 채권자에게 상환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마운틴곡스는 총 1만3264 BTC(약 7억8400만달러)를 외부로 전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날 마운틴곡스의 지갑 주소는 현재 3만4164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온체인 애널리스트 아이(ai_9684xtpa)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마운틴곡스는 정확한 상환 금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마운틴곡스는 1만3264 BTC를 이체했다"면서 "채권자들이 받은 물량을 보유할지 매도할지는 알 수 없지만 투자자는 (매도 압력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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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