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물류 사업부 인수자로 도요타 벤더랜드 선정
지멘스는 공항 물류 사업부인 지멘스 로지스틱스의 인수자로 도요타의 밴더랜드를 선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은 말했다.

정확한 조건은 협상 중이며 거래는 여전히 지멘스의 감독 이사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식통 중 두 명이 말했다.

지멘스와 밴더랜드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일본 도요타 인더스트리가 2017년부터 소유하고 있는 밴더랜드는 네덜란드의 짐 컨베이어 벨트와 전 세계 600개 이상의 공항에서 사용되는 소포 분류 시스템 생산업체다.

9,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연간 22억 유로(24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멘스 로지스틱스는 독일 산업 대기업이 핵심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2019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이른바 '포트폴리오 기업' 중 마지막 기업이다.

회사 소식통에 따르면 매각으로 세 자릿수 이하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