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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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인기가 뜨겁다. 이 가운데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은 400만 관객을 모았다.

2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20일 4만 950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5만 3214명이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는 1979년 첫 편이 개봉돼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4편의 시리즈와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까지 시리즈 전체 총 12억 달러를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둬드리며 영화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시리즈로 평가받는다.

'로물루스'는 '에이리언'과 '에이리언2'사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를 담아내며 기존 팬과 신규 관객들의 유입을 불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배우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일럿'은 이날 4만 139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400만 5485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조정석의 파격 변신이 주는 신선한 매력과 함께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의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 김한결 감독이 펼쳐 놓은 현실 공감력 터지는 코미디 연출까지 꽉 찬 영화로 전 세대 관객층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