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전기차 잇단 화재에 고수들 '전고체'로 눈 돌려…이수스페셜티케미컬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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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개별 호재가 발생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유한양행, 크래프톤 을 집중매수하고 있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바이오주는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황화리튬 생산업체로 전고체 배터리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벤츠를 비롯해 일부 전기차에서 잇달아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움직였다.
순매수 2위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항암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FDA 승인 기대감으로 최근 5거래일 사이 11% 넘게 올랐다. 이날도 오전 10시 기준 1.7% 오른 9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3위는 크래프톤이다. 지난 21일 열린 독일 게임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이 회사가 출품한 신작인 '인조이'가 업계 호평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도 움직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24% 넘게 상승했다.
이어 성광벤드, SK바이오팜이 순매수 4, 5위에 올랐다. 강관 피팅 업체인 성광벤드는 최근 선박 발주가 늘어나면서 조선업 호황의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대 기대가 커진게 호재로 꼽혔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파마리서치였다. 미용기기 리쥬란을 제조하는 이 업체는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26.6% 올랐다. 리쥬란의 매출 증대 효과로 주가가 크게 오르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 급증한 8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주가는 이익 개선에 상반기 급등했지만 연중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기술 수출로 올 상반기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1개월 사이에도 8% 이상 올랐다. 순매도 4위와 5위는 HD한국조선해양, 펄어비스가 각각 차지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항암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FDA 승인 기대감으로 최근 5거래일 사이 11% 넘게 올랐다. 이날도 오전 10시 기준 1.7% 오른 9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3위는 크래프톤이다. 지난 21일 열린 독일 게임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이 회사가 출품한 신작인 '인조이'가 업계 호평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도 움직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24% 넘게 상승했다.
이어 성광벤드, SK바이오팜이 순매수 4, 5위에 올랐다. 강관 피팅 업체인 성광벤드는 최근 선박 발주가 늘어나면서 조선업 호황의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대 기대가 커진게 호재로 꼽혔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파마리서치였다. 미용기기 리쥬란을 제조하는 이 업체는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26.6% 올랐다. 리쥬란의 매출 증대 효과로 주가가 크게 오르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 급증한 8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주가는 이익 개선에 상반기 급등했지만 연중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기술 수출로 올 상반기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1개월 사이에도 8% 이상 올랐다. 순매도 4위와 5위는 HD한국조선해양, 펄어비스가 각각 차지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