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5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가수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통해 임영웅 팬덤이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점령할 기세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후 2시 기준 누적 예매 관객 10만 729명을 기록했다. 예매를 오픈한지 이틀째인 16일부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으며 이후 꾸준히 압도적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것.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현재도 27.4% 예매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영화 러닝타임은 108분으로 공연 실황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고 당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10만 팬덤이 가득 채운 콘서트 실황 및 공연 준비과정, 임영웅 인터뷰 등도 담겨 있다.

공연장이 워낙 큰 스타디움이다보니 현장에서 임영웅을 가까이 보지 못했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임영웅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에 대한 우려에 귀를 기울여 그라운드 잔디에 관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대신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하얀 스크린을 깔아 종합예술을 펼쳤고, 4면에 돌출 무대를 설치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시사회를 앞두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시사회를 앞두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까지 사전 예매로만 약 30억원 이상 극장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CGV 기준 푯값은 일반관 2만5000원, 아이맥스(IMAX) 3만5000원, 스크린엑스(ScreenX)는 32000원을 책정됐다.

CGV 측은 "개봉일부터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포맷에 따라 다양한 특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MAX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특수 가공 인쇄 효과가 들어간 스페셜 IMAX 포스터(A3)를 증정한다.

ScreenX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임영웅의 콘서트 스틸이 담긴 포토 카드 세트(2종 1세트)를 증정한다. 2D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CGV 오리지널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를 증정하며, TTT를 수령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보너스 티켓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