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구조조정 통해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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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니아는 수익성 개선 및 장기 성장을 목표로 올 하반기까지 강력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지난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바이오니아 사업부문은 분자진단 등 바이오부문과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 반기보고서 기준 매출의 90% 이상이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에서 나온만큼 구조조정은 분자진단 부서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분자진단 부문에는 유전자 시약·진단키트 부문, 분자진단 검사장비 부문 등이 있는데 모두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바이오니아가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는 바이오부문 안에서도 기타로 잡힌다. 올 하반기 미국에 출시한 후, 국내에서는 미국산 제품으로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스메르나가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에 준한다고 2년 전 판단해 출시가 미뤄졌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