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책임진다"...삼성, AI TV에 '통 큰'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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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경쟁사들의 추격에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AI TV의 핵심인 운영체제는 앞으로 7년간 무상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년 전 영화도 AI가 생생한 시청각 환경으로 바꿔줍니다.
사람과 대화하듯 TV에 말을 걸면,
AI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곧바로 명령을 수행합니다.
AI가 TV 본연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집안의 여러 가전을 연결하고, 집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AI 홈'의 허브 역할로 진화한 겁니다.
핵심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 '타이젠 OS'입니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능에 맞춰 향후 7년간 타이젠 OS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제품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향상된 AI 기능을 장기간 누릴 수 있단 강점으로,
'AI홈 라이프'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용석우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 AI TV도 삼성이라는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향후 7년간 매년 새롭게 추가되는 AI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타이젠 OS를 업그레이드 해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까지 AI TV에 통번역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감정에 따라 AI가 TV 배경화면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무장해 19년 연속 전세계 TV 시장 1위를 지키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