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비지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그룹 비비지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그룹 비비지(VIVIZ)가 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3일 "최근 비비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신비, 은하, 엄지의 새 출발을 함께 하게 된 이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비비지가 좋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비비지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고 또 한 번의 역주행의 기적을 함께해 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늘 애틋하고 감사한 마음이며, 또 한 번의 발돋움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려 한다"며 "더 멋진 호흡으로 팬분들과 대중분들께도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비비지 또 은하, 신비, 엄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친구 출신 신비, 은하, 엄지는 2021년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3인조 그룹 비비지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2022년 2월 비비지 이름으로 첫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을 발표, 새롭게 데뷔했다.

이어 미니 2집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미니 3집 '베리어스(VarioUs)', 미니 4집 '버서스(VERSUS)'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특히 미니 4집 '버서스'의 타이틀곡인 '매니악'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했음에도 올해 멜론에서 10위권대 진입까지 성공하는 역주행 신화를 쓰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매니악'의 안무 중 '팝 유어 옹동'이라는 이름을 붙인 댄스 챌린지가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더욱 큰 인기를 모았다. '매니악'은 8월 현재도 여전히 음원 차트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3000만 뷰를 돌파하며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비지는 지난 6월부터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인 '비하인드 : 러브 앤 티어스(비하인드 : 러브 앤 티어스)'를 총 27개 도시에서 개최, 아시아,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9월 26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오사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비비지는 월드투어 이후 올 하반기 컴백을 위해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비비지 외에도 가수 태민, 이무진,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소속돼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