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조정 제도 정착 기여…박준서 전 대법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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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5세.
1939년(호적상 1940년)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62년 고등고시 사법과(15회)에 합격한 뒤 판사 외길을 걸었다.
1981년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1991년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1993년 청주지법원장을 거쳐 1993∼1999년 대법관을 역임했다.
서울 동부지원장 재직시 피의자 인권옹호를 위해 관행적으로 허용했던 기자들의 영장 열람을 거부, 언론과 알권리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법복을 벗은 뒤 10년 만인 2009년 초대 서울조정센터장으로 복귀, 2013년까지 일했다.
유족은 3녀(박원경·박영희·박은정)와 사위 배준현·류민호·김태훈씨 등이 있다.
박우동 전 대법관과 동서지간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3일 오후 2시, 장지 절두산 부활의집. ☎ 02-2258-5961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