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이 울산대병원과 함께 중간엽줄기세포(MSC) 공동개발에 나섰다.

지씨셀은 지난 9일 울산대병원과 중간엽줄기세포 연구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기관인 울산대병원에서 개발한 첨단재생의료 임상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와 지씨셀의 MSC에 대한 기초 연구, 임상 물질 생산 및 제조를 위한 기술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울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의 국책 과제 참여와 임상물질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생의과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혁신센터, 빅데이터센터, 인체유래물은행으로 구성된다. 질병 기전 규명, 치료 기술 개발, 임상시험 등 임상연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물실험실과 LMO(유전자변경생물체)의 연구환경 및 자체 개발한 uICE(연구검색시스템), Clinical Data Warehouse(CDW)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와 의료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아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임상물질위탁개발생산(CDMO)사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GMP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