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상권활성화구역에서 캠페인 벌이는 소진공 광주호남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광주 충장상권활성화구역에서 캠페인 벌이는 소진공 광주호남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는 23일 광주 충장상권활성화구역에 입점한 소상공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알리고 제3자 부당개입 피해를 예방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지난달 3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비용증가, 내수회복 지연,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채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된 금융지원 3종세트(상환연장, 전환보증, 대환대출)를 알리고,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 근절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소진공은 종합대책의 활성화와 제3자 부당개입 피해예방을 위해 이달 16일 1차 활동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통합상담소를 운영하고, 제3자(브로커 등) 부당개입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도열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은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용한 지원제도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