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와인나라가 추석을 맞이해 선보인 선물세트/ 아영FBC 제공
아영FBC 와인나라가 추석을 맞이해 선보인 선물세트/ 아영FBC 제공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에서 운영하는 리테일 브랜드 와인나라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스테디 셀러의 특별함과 경제적인 실속을 모두 담은 ‘추석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와인 선물세트는 그동안 와인나라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부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세트까지 총 7종의 세트(와인 2종)와 5개의 단품 와인으로 구성됐다.

주목할만한 상품으로는 미국 프리미엄 와인 그룹 텔라토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함께 만든 잭 니클라우스 프라이빗 리저브, 뤠암 셀라의 수석 와인메이커가 만든 티터 토터 샤르도네로 구성된 ‘프리미엄 나파밸리’ 세트 등이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구성된 잭 니클라우스 프라이빗 리저브는 골프에서도 그랬듯이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잭 니클라우스의 정신이 담겨있다. 완벽에 가까운 풍미와 우아함을 느낄 수 있으며 탄탄한 구조감과 밸런스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와인이다.

티터 토터 샤르도네는 과실 자체가 주는 순수하고 강렬한 풍미를 갖고 있는 화이트 와인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와인평론가 젭 던넉으로부터 92포인트를를 받은 바 있다. 가격은 20만원대다.

4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도 눈 여겨 볼만 한 구성이 많다. 블라블라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로 구성된 보르도 세트는 ‘보르도 와인의 대부'라 불리는 앙드레 뤼통의 와인이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스테디 셀러 ‘샤또 보네’의 포도밭에서 탄생한 와인으로 유명하다.

지친 하루 끝에 오랜 친구와 이야기 나누듯 부담 없이 즐기라는 의미에서 블라블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맛부터 환경 보호까지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와인 세트는 클래이 크릭 빈야드 피노누아와 펫저 샤르도네로 구성했다. 전부 지속 가능한 농법을 사용해 와인을 만드는 친환경적인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에서 생산되어 이탈리안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랑 파씨오네 레드&화이트 세트, 미국 와인의 대명사이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캔달잭슨 세트도 있다.

이탈리아의 정통성 있는 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안티노리 대표 품종 세트를 추천한다. 이미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프루노토 바롤로와 피안델레비네 로쏘 디 몬탈치노로 구성했다. 안티노리 가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겨울 동안 발효를 거치며 대형 오크통을 사용하는 전통방식을 고수한다. 가격은 10만원대다.

와인나라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특별함과 실속을 두루 갖춘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와인나라가 정성스레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로 풍성하고 사랑 넘치는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