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철 지난 줄 알았던 '비트코인 찬양론' 獨 베스트셀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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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미래 (Goldene Zukunft)
물리학 전공 기업가의 시각
"비트코인, 이상적 가치 저장소"
출간 사흘 만에 경영 부문 1위
물리학 전공 기업가의 시각
"비트코인, 이상적 가치 저장소"
출간 사흘 만에 경영 부문 1위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철 지난 줄 알았던 '비트코인 찬양론' 獨 베스트셀러 올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72241.1.jpg)
조 바이든 정부의 규제에 허덕이던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앞으로 어떤 극적인 변화를 경험할지 전 세계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출간되자마자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경제경영 분야 1위에 오른 <황금빛 미래(Goldene Zukunft)>는 비트코인을 향한 투자자의 기대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물리학을 전공한 기업가이자 ‘비트코인 팟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수년 동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해온 저자 플로리안 브루스 보예는 비트코인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가치저장소’라고 주장한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철 지난 줄 알았던 '비트코인 찬양론' 獨 베스트셀러 올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84103.1.jpg)
저자는 비트코인이야말로 가치 저장을 위해 엔지니어가 설계한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주장한다. 금, 화폐, 주식 그리고 부동산 등 그동안 인류가 가치를 저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수많은 임시방편이 있었지만, 제각각 치명적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그에 비교해 비트코인이란 자산은 충분히 유동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없으며, 휴대와 분할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접근할 수 있고, 저장 비용도 없으며, 양도까지 가능한 유일한 자산이다.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껏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지켜온 수많은 프레임워크를 다시 생각해야만 합니다.” 저자는 지금까지 돈을 버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이 무엇인지, 역사 전반에 걸쳐 돈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비트코인이야말로 변동성이 큰 시장과 변덕스러운 경제정책 가운데 자신의 자산을 지켜낼 수 있는 최고의 가치저장소이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교환수단이라는 것을 증명해낸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철 지난 줄 알았던 '비트코인 찬양론' 獨 베스트셀러 올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23547848.1.jpg)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북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