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지금 인터넷 세상은 '세뇌의 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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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의 역사
조엘 딤스데일 지음
임종기 옮김 / 에이도스
452쪽|2만5000원
조엘 딤스데일 지음
임종기 옮김 / 에이도스
452쪽|2만5000원
![[책마을] 지금 인터넷 세상은 '세뇌의 온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77913.1.jpg)
정부, 학계, 언론계 등에서 여러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2차대전 당시 미국 전략사무국에서 심리전 선전 전문가로 일했던 기자 에드워드 헌터가 포로들이 전향한 이유를 ‘브레인워싱(brainwashing)’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했다.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 ‘세뇌’였다.
세뇌의 기술은 더욱 정교해졌다. SNS와 인터넷의 가짜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퍼진다. 저자는 “인터넷상의 제한된 소통은 세뇌의 촉진제”라며 “인터넷 사용으로 우리는 훨씬 더 빠르게 ‘귀를 거짓 보고들로 틀어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