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 출연연 초청 간담회 개최…"창의적 연구환경 만들자"
국회 최수진 의원은 23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초청해 과학기술계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듣는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 시대에 국가경쟁력 최전선에 있는 출연연을 격려하고, 연구에 있어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국회에서 필요한 정책제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도 참석해 "앞으로 과기부 출연연 기관장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과기부가 연구지원 강화와 정책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1차 간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11개 출연연이 참석했다. 이들은 ▲ 정년환원 ▲ 임금피크제 폐지 ▲ PBS제도 개선 ▲ 자율적인 연구를 위한 블록펀딩 확대 ▲ 52시간 근로시간 규정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 기초연구 강화를 위한 합성생물학육성법안의 신규입법 ▲ 연구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술이전에 의한 보상금이 비과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소득세법 ▲ AI기본법 등의 통과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국가경제와 과학발전을 위한 출연연들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과학기술과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건의사항은 정부와 국회에서 잘 논의해 창의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오는 27일 출연연 초청 2차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