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추돌한 인력업체 차량 '참극'...4명 사망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교차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버스를 추돌한 뒤 전복돼 4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차 중인 버스를 추돌했다.

이후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까지 들이받은 스타렉스 차량은 도로에 전복된 뒤 멈춰 섰다.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A씨 등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5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는 등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상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모두 스타렉스 차량에서 발생했고 다른 스타렉스 차량 탑승자 8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부상자 2명은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로 확인됐다. 버스에는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들은 모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를 어기고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