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전쟁이 러시아로 돌아왔다. 러시아는 응징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3주년 독립기념일인 이날 공개한 연설 영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영상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2일 러시아 쿠르스크와의 접경 지역을 방문해 찍은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기습 공격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곳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라며 영상을 찍은 수미 지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적이 우리 땅에 가져온 전쟁을 그들의 땅으로 돌려보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군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동부에선 러시아군이 점령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