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오디오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는 30일부터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오디오용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삼성전자에서 비메모리 관련 연구개발(R&D)을 수행하던 인력들이 모여 2008년 창업한 회사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올 상반기 매출 45억원을 거두고, 영업적자 19억원을 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1억원이다. 스마트폰 오디오 반도체 시장이 커짐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 2026년에는 139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100% 신주로 총 3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4900~57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수요예측에선 기관투자가 33.79%가 희망 공모가 범위(3만2000~4만200원)의 하단 이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가 3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1~22일 이뤄진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이 12.89 대 1에 그쳤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