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감독] "가장 아름다운 영화" 사르트르가 극찬한 감독…안드레이 타르콥스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1960~1980년대에 활동한 러시아 영화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는 영화를 예술의 반열에 오르게 한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32년 소련 자브라지예에서 태어나 1964년 모스크바 국립영화학교(VGIK)에 입학했다. 졸업 작품으로 만든 ‘증기기관차와 바이올린’(1960)으로 뉴욕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영화 제작에 발을 들였다.
그의 장편 데뷔작 ‘이반의 어린 시절’(1962)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당시 심사위원인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로부터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을 들었다. 이후 ‘안드레이 루블료프’(1966), ‘솔라리스’(1972)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종교적·철학적인 작품이 많았다.
그는 스탈린 체제하에서 창작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았고 1984년 유럽으로 망명했다. 이 무렵 만든 ‘노스탤지아’(1983)는 몽환적인 롱테이크와 느리고 장중한 카메라 워크로 호평받았으며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1932년 소련 자브라지예에서 태어나 1964년 모스크바 국립영화학교(VGIK)에 입학했다. 졸업 작품으로 만든 ‘증기기관차와 바이올린’(1960)으로 뉴욕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영화 제작에 발을 들였다.
그의 장편 데뷔작 ‘이반의 어린 시절’(1962)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당시 심사위원인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로부터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을 들었다. 이후 ‘안드레이 루블료프’(1966), ‘솔라리스’(1972)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종교적·철학적인 작품이 많았다.
그는 스탈린 체제하에서 창작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았고 1984년 유럽으로 망명했다. 이 무렵 만든 ‘노스탤지아’(1983)는 몽환적인 롱테이크와 느리고 장중한 카메라 워크로 호평받았으며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